화제의 주인공 [나훈아 - 테스형!] 2020 신곡 발표 노래 가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제의 주인공 나훈아 2020 신보 아홉 이야기 - 테스형!에 대한 소식을 가져와 봤습니다. 가요계의 황제, 가황 나훈아가 KBS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에서 30%라는 압도적 시청률에 광고도 40여 개나 붙는 대 기록으로 또 한바탕 큰 일을 벌이셨네요 ㅎㅎ
#나훈아 그는 누구인가?
아 어르신들 진정하세요.ㅎㅎㅎ 저는 알고 있지만 모를수도 있는 젊은이들에게 소개하는 글을 잠시 먼저 써볼까합니다.
나훈아 그는 누구일까요?
본명 최홍기, 1947년 2월 11일, 올해 73세의 영원한 오빠이자 부산 사나이입니다.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2남 2녀중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965년 형을 따라 서울로 상경하여 서라벌 고에 입학을 했고 고등학교 1학년인 1966년에 [천리길]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도 건재한 모습을 보이는 이 시대 트로트의 대부입니다.
그나마 그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가수는 남진이라 하겠습니다. 남진도 어마무시한 전설이니 누가 더 좋고 나쁘고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ㅎㅎ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의 노래보다는 그의 표정과 퍼포먼스 및 무대 연출력 등이 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조부모님이나 부모님에게 콘서트 티켓을 선물해주기 위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보다 더 먼저 컴퓨터 앞에 서서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이른바, 효도전쟁이 벌어지기 일수였습니다.
그의 앨범을 보면 너무도 화려합니다. 50년이 넘게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가수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1966년 - 천리길
1969년 - 사랑은 눈물의 씨앗
1969년 - 님 그리워
1970년 - 정훈희/나훈아 omnibus
1972년 - 나훈아 제 7집
1972년 - 감나무골
1977년 - 님 찾아 가는 길 / 두 손을 잡아요
1981년 - '81 나훈아 제 1집
1984년 - 청춘고백
1989년 - 22주년 기념신곡
1990년 - 나훈아 25주년 기념 신곡
1992년 - 92 NewAlbum
1993년 - 2000곡 취입 기념 신곡 앨범
1995년 - 30th ANNIVERSARY '1995' NEW ALBUM [30주년 기념 신규앨범]
1999년 - 인생
2001년 - 아담과 이브처럼
2003년 - Feeling Album : 空
2005년 - 벗; 40th Anniversary Special Album
- New Free Style [뉴 프리 스타일]
2006년 - 덤; 40th Anniversary New Album
2017년 - 남자의 인생; Dream Again
2019년 - 벗2
2020년 - 아홉 이야기
아니 근데 도대체 테스형이 뭐야? 영어인가?
저는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소크라테스를 형이라고 부르면서 나온 것이었네요!
고독한 남자가 외치는 이 절규가 왜 이리 구슬프던지. 정말 카리스마가 철철 넘쳤던 공연이었습니다.
작사 작곡도 직접 하시고 공연 기획도 직접 하시니 나훈아 씨는 정말 희대의 예술가가 아닌가 싶네요.
콘서트만 가면 난리가 난다던데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도 같습니다 ㅎㅎ
자 그럼 이제 나훈아 님의 신곡 테스형!
노래부터 감상해보시죠.
#나훈아 - 테스형! 노래듣기, 가사
나훈아 - 테스형!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그거 아세요? 젊은 사람들한테 '나훈아 콘서트 레전드'라면서 도는 정말 재밌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훈아 콘서트 레전드 썰
2017년이었을까요. 그때도 저 역시 잘 몰랐는데, 아들이 나훈아 잠적하고 어머니 모시고 장윤정, 현철, 이미자, 김혜연 디너쇼 같은 거 다 모시고 갔었는데 무언가 가슴 현켠에 2%로 부족함을 어머니께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마침! 콘서트 예매 소식이 뜬다길래, 이거 어떻게 하나 뭐 이게 그렇게 빨리 마감되나? 뭐 별거 있겠어? 하는 마음에 컴퓨터를 아침 늦게 10시쯤 켜고 예매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는데 서버가 마비가 되었다네요 ㅎㅎㅎ
아휴 포기하자 하는 마음으로 어플 설치해서 켰더니 2장이 남았답니다! 그래서 냉큼 쟁취를 해버렸지요.
어머니께서는 투덜대면서 "그 돈이면 김장 할 때 배추가 몇 포기인데..." 라면서 중얼 중얼하고 계셨다는데 막상 됐다고 하니까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던거죠. 설레서 어쩔줄 몰라서 준비하고 나갔답니다.
"가봤자 코나 골고 있을 니 아빠"는 진작에 제외, 같이 가기로 한 친구X은 며칠 전 갑자기 펑크내고 제일 만만한 아들이 같이 따라가게 되었답니다. 정말 가니까 빈자리는 한 군데도 없고 어머니랑 같이 보기 시작했는데
이 나훈아 아저씨가 정말 대단했답니다ㅎㅎ 등장부터 컴컴한 데서 빛이 내리면서 샤랄라~하고 내려오는 게 무슨 예수님인 줄 알았다네요 ㅎㅎ
원조 나쁜 남자답게 인사 따위는 휙~하고 씹어버리고 쿨하게 다짜고짜 노래 몇 곡 메들리로 멋지게 딱 부르니까 노래 끝나고 인사하려고 입 떼는 순간 주위에서 꺄~~~~ 소리를 질러서 무슨 소린지도 몰랐답니다 ㅎㅎ
"저 11년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죄송합니다~" 하니까 다들 단체로 "괜찮아~ 괜찮아~" 소리치시고
신곡도 같이 떼창으로 부르는데, 요즘 아이돌 나오는 뮤직뱅크 저리 가라 더랍니다. 젊은 백댄서들 나와서 탭댄스, 지르박도 추고 옷도 한복에 정장에 러닝셔츠에 갈아입으니 돈도 많이 들였겠다 싶었다네요
청춘을 돌려다오~ 하면서 윗옷을 찢으니까 주위 할머니들이 소리를 엄청 지르며 오빠~~~ 꺄아~~~ 하니 박력까지 철철 넘쳤답니다.
마지막엔 먼 산 쳐다보면서 특유의 미소에 아랫입술 깨무는 거 다하시고 선거 유세하는 줄 아셨다네요 ㅎㅎ
아무리 앙코르를 외쳐도 "내년에 보입시다" 이러면서 밀당까지 하셔서 재밌었답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오면서 돌아가는 길에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들 표정이 눈빛이 초롱초롱한 20대 같아 보였답니다.
#나훈아 콘서트 졸도 썰
이것도 그다지 오래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콘서트 티켓 표를 보니 2018년이니 얼마 전 이야기네요. 지금은 인터넷에 아주 흔하게 돌아다니는 썰입니다.
군대에 전역한 남자 손자가 효도도 할 겸 해서 나훈아 콘서트 티켓이나 사드리자라는 마음이 생겼다네요.
그 티켓팅이 효도 전쟁으로 하늘의 별따기 마냥 어렵고 중고 거래도 몇 배로 뛴다길래 솔직히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싫어하신다면 그냥 내다 팔 생각으로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에 예약을 했는데 덜컥 2장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주말에 부모님한테 말씀도 안 드리고 바로 옆동네에 사셔서 자전거를 타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생신 선물 미리 드린다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계신 두 분에게 종이 2장을 내밀었답니다.
그게 바로 나훈아 콘서트 티켓이었죠. 근데 충격!
할머니가 그 자리에서 기절하셨답니다. 진짜 기절하셨다네요 그래서 구급차도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네요.
알고 보니.. 평생소원이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도 솔직히 무뚝뚝하셔서 이런 거 뭐 좋아나 하시겠어?라는 마음이었는데 "내가 죽기 전에 나훈아를 다 보는구나"하시면서 눈물을 훔치셨다고 하네요.
아버지 어머니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니 너무 잘했다고 어깨를 두드려주셨답니다. 그 이후로 너무 죄송스러웠다네요 가까이 계실 때 효도나 더 해둘껄하고.
제가 이 썰을 어머니께 이야기하니, 제발 좀 구해줘라.라고 압력을 가하시는 거 보면 나훈아 님의 파급력은 대단한가 봅니다. 글쓴이도 아직 이해를 못한다고 했네요 ㅎㅎ
지금까지 트로트도 사랑하는 후랭쿠였습니다. 10월 3일에는 나훈아 스페셜 편도 방송하니 많은 기대가 예상됩니다.
글을 재밌게 읽어보셨나요? 다음 글이 기대되신다면 나가기 전에 조금만 생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세계 속 한국의 해외 반응을 공유하는 전 영어강사이자 현 직장인 MBA 대학원생 후랭쿠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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