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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20

2-1화 - 졸업이 끝이 아니다, 영국 맨체스터 MBA 한인 동문회 영국 맨체스터 MBA 동문회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후랭쿠입니다.MBA 시즌1을 마무리하며 ‘이게 끝이 아닙니다’라고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오늘 그 약속을 지키러 다시 왔습니다. 시즌2는 졸업 이후의 이야기입니다.직장, 이직, 연봉, 후배 상담, 그리고 '한인동문회'라는 이름의 두 번째 캠퍼스 이야기입니다. 1. 처음 가본 동문회, 어색하지만 즐거운 자리 전, 2024년 모임이 처음이었을겁니다. 그때 처음으로 맨체스터 MBA 한인 유학생 동문회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물론 첫 만남은 누구에게나 낯설 수 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은 처음 보는 얼굴이었고, 연차도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 명함을 주고받고, 간단한 근황을 이야기하는 사이 금세 분위기는 풀렸습니다. 대학 시절과 달리, 직장인이 된 .. 2025. 4. 22.
[직장] 9. 회사생활 - 대기업 VS 외국계 단점은 바로? [직장] 9. 회사생활 - 대기업 VS 외국계안녕하세요. 다시 블로그 '당신도 직장의 신' 후랭쿠입니다. 오늘은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직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첫 감을 잡기 좋은 글로 구성했습니다.1. 기업 문화 및 규모외국계 기업은 다양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보다 국제적인 조직 문화를 지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국내 대기업은 여전히 내수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통적인 조직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국내 대기업은 현대차, 삼성전자 등 소수 핵심 기업 중심의 내수 지향적 생태계 구조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이들 대기업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는 협력업체가 다수 분포해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 전반의 자생적 성장 동력이 취약하다는 지.. 2025. 4. 20.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6 - 자존심 청사그룹 박사원 6화 – 자존심 사원의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경인공업 최종 결과 안내]메시지 창이 떠 있었지만,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그는 휴대폰을 단단히 쥐었다.'어차피 떨어졌겠지… 이럴 줄 알았어.'한숨을 쉬고, 손가락을 멈칫거리다 결국 화면을 터치했다.짧은 순간, 희망과 절망이 동시에 스쳐 갔다.하지만 메시지는 차갑고도 간결했다."박사원 지원자님께서는 아쉽게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사원은 헛웃음을 터뜨렸다.'뭐, 예상 못 한 건 아니지.'하지만 가슴 한편이 서늘해졌다. 면접장에서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다.영어 질문에 더듬거리던 자신.현수의 냉소적인 미소.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마지막 순간.사원은 화면을 끄고 주머니에 휴대폰.. 2025. 3. 15.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3 - 네덜란드 유학파? Day3 - 청사그룹 박사원 3 - 네덜란드 유학파? "Okay... Mr. Park. Let's move on to the next question."(그래요... 좋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죠.)나는 속으로 절규했다. '아, 진짜 망했다.'나는 긴장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았다. 면접관들은 세 명. 들어온 면접자도 세 명이었다.가운데 앉은 사람이 팀장급으로 보였고, 양옆에는 과장과 대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앞에 강현수 팀장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한쪽에서 내 이력서를 들여다보던 다른 면접관이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Hanje University?"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네? 아... Yes, I graduated from Hanje University."(네, 저는 한제대학교를 졸업.. 2025. 3. 5.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1 - 운수 좋은 날 Day1 - 운수 좋은 날 어젯밤 술기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채, 겨우 눈을 떴다. 머리가 띵해서 물을 다시 마시고 침대에 앉아 멍 때리며 생각을 다잡았다. 아 맞다. 면접 오라는 전화였지. 나 그럼 당연히 된거 아닌가? 나처럼 영어 잘하는 놈을 누가 잘라? 지들이 삼호도 아니고. 내가 아무리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오래 앉아 있었어도, 호주로 어학연수도 다녀왔는데, 설마 떨어지겠어.아 그래도 처음 가는 면접인데, 이발도 하고 양복도 사입어야겠다. 아무래도 앞으로 계속 입을 거니까 좋은 양복 좀 사야겠지 싶었다. 평소에는 오후 1시에나 일어나던 놈이 오늘은 7시에 눈이 떠졌다. 어제 전화의 영향인가. 햇살은 따사롭고 이게 회사원들의 삶인가 싶어 벌써부터 기분 좋은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아 맞다. 경.. 2025. 2. 26.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 Prologue 프롤로그, 웹소설을 시작하며...안녕하십니까. 직장의 신 운영자 후랭쿠입니다. 직무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아온지 벌써 3개월 차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나요? 적다 보니, 참 아주 직장인스러운 말투네요. 보통 본론 쓰기 전에 쿠션이 들어간다고 하죠.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한국어 메일뿐만 아니라 영어를 쓸 일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 곳도 있고, 하루종일 영어만 써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꼭 그 영어란 게 책에서 배운 대로 말을 하지는 않더군요.여러분들의 영어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회사에서 영어를 쓰다 가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직장인이 영어를 배우는데, 직무별로 필요한 영어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영어 강사들이 회사원의 애환을 알아?아 그래. 직장.. 2025. 2. 22.
2-0화 - 프리퀄. 영국 MBA로 이직하기! - 작가 근황 및 전자책 발행 준비 2-0화 - 프리퀄. 영국 MBA로 이직하기! - 작가 근황 및 전자책 발행 준비 시즌 2를 위한 프리퀄: 근황 & 전자책 준비기안녕하세요, 직장인 후랭쿠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즌 1의 마지막 회를 마무리하며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외쳤지만, 그 뒤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2를 시작하기 전, 프리퀄 개념으로 저의 근황과 새로운 도전을 공유하려 합니다.1. 최근 근황: MBA 이후의 삶 MBA를 졸업한 지도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직장인이면서도 랭킹 높은 좋은 학교에서 MBA를 취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막상 졸업하고 나니, 그 이후의 이야기를 더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MBA 준비 노하우를.. 2025. 2. 17.
1. 막걸리 사업계획서 안녕하세요. '당신도 직장의 신' 운영자이자, 영국 맨체스터 경영대학원 MBA 출신 직장인 후랭쿠입니다.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사직서를 가슴에 품습니다. 그렇다고 막연히 회사를 그만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막걸리 사업 진출'을 주제로, 실제 사업을 준비하는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고자 합니다. 이 시리즈는 MBA에서 배운 전략 이론들을 현실에 적용하는 연습이자, 궁극적으로는 실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초 작업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MBA]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을 머릿속에 넣고 정리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직접 사업을 한다는 가정을 하고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부족한 점들을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며 고쳐나가고 나중에는 실제로 투.. 2023. 12. 18.
11화 - 직장인 MBA 도전기 - 미리 알아둘 것들 안녕하세요 당직신 후랭쿠입니다. 오늘도 찾아와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직장인이 MBA를 하면서 미리 알아둘 것들에게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 업무도 있고, 회사 관련 자기개발업무도 진행해야합니다. 가령 영어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자격증이나 제 3~5 외국어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언제나 고통속에 살고 있지요. 그리고 업무가 너무 많거나 상사들이 괴롭힌다면 언제든 가슴속에 있던 사직서를 꺼냈다가 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매번 호텔 예약 앱을 틀어서 주말에 어디를 놀러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MBA뿐만 아니라 대학원 공부 자체를 하는 것도 무척 힘든데, 직장을 다니면서 하는 대학원 공부는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등교를 하시는 분들.. 2023. 12. 17.
13화 - 직장인 MBA도전기 - 과제의 함정 안녕하세요 후랭쿠입니다. 과제의 함정인 13화를 쓰기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미 졸업을 했고, 전보다는 규모가 큰 회사에 이직을 했으며 또 다른 미래를 위해 이것 저것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책을 준비하는 게 좋을지 영어관련 컨텐츠를 만드는게 좋을지 언제나 생각이 앞서는 성격에 별로 이룬건 없지만 언제나 머릿속은 요동을 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솔직히 글을 써놓고 조금은 블로그를 방치했었는데, 저처럼 MBA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막 휘갈겨쓴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자세한 내용은 전자책으로 만나뵐까 합니다. 그냥 직장인 스펙업 옵션 중 하나인 안내글에서 실제로 등록을 했다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는 글을.. 2023. 12. 17.
14화 - 직장인 MBA 도전기 - 조별과제 빌런들 안녕하세요. "당신도 직장의 신" 당직신 후랭쿠입니다. 오늘도 찾아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제 모든 MBA코스는 끝났습니다. 졸업장도 받았고, 이직을 하며 아름다운 팀장 덕에 졸업식은 못갔지만, 2023년 현재는 배운 과목들을 정리하며 제본도 떠놨고, 규모가 큰 곳에서 훨씬 더 나은 조건으로 또 다른곳에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MBA를 통해 이직, 승진, 연봉 상승으로 인한 ROI까지 챙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간단한 수기는 MBA를 듣는 와중에도 어느정도 손쉽게 쓸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돌이켜보니, 정말 힘들더군요. 해외로 이 나라, 저 나라 출장도 가야했고, 사무실에서 밤 늦게까지 야근도 해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수업과 과제를 하나도.. 2023. 12. 17.
15화 - 직장인 MBA 도전기 - 질의응답 시간! [리뉴얼] 안녕하세요."당신도 직장의 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익 없이 오늘도 월급을 갉아먹는 루팡, 후랭쿠입니다.네, 맞습니다. 욕심은 많으나 추진력은 부족한, 게으른 한량입니다.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언젠가 누군가 "당신의 글이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밥이라도 사주는 날을 기다리며 이 글을 씁니다.사실 전자책을 준비하면서 꿀팁을 묶어두려 했지만, 더 다양한 업계 후배님들과 연결되는 것이 더 값지다고 판단하여,조금이나마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전자책은 나중에,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15화 - 직장인 MBA 도전기 - 질의응답 시간! 맞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여러분들이 제 글을 읽으며 궁금해하셨던 질문을 하나하나 답변.. 2023.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