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인도사업 일부 매각 추진, 유럽 전장 기업 인수 검토 중 2025.04.08
회의 시작 3분 전, 바로 꺼내 먹는 뉴스 기사 요약
비핵심 자산 정리 > 전장사업 실적 호조 > 유럽 전장 기업 인수 검토 > 하만 중심으로 전장 M&A 본격화
“네, 상무님. 최근 보도된 삼성전자 하만 관련 기사 요약 드리겠습니다.
하만이 인도 내 일부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도이치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현지에서 투자자를 물색 중입니다. 목적은 경영 효율화로, 중요도 낮은 사업부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반면 전장사업은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힘을 싣는 분위기입니다. 영업이익은 3년간 5,000억에서 1조 그리고 1.3조 원으로 증가했고, 최근 유럽 전장기업 인수를 검토 중입니다. 전장부문을 총괄하는 하만 신임 CEO는 보쉬 출신의 전장 전문가로, 향후 대형 M&A를 하만 중심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삼성은 하만협력팀을 전장사업의 허브로 개편하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인베스트 조선, 2025.04.08
삼성전자, 하만 인도 사업 일부 매각 추진…전장사업은 확장 움직임-인베스트조선
핵심 사건 요약
- 하만, 인도 내 일부 사업 매각 추진 (도이치증권 선정, 투자자 물색 중)
- 비핵심 사업 정리 통한 경영 효율화 목적
- 동시에 유럽 전장기업 인수 검토 중 (과거 헬라 인수 무산 사례 있음)
- 전장사업 영업이익: 2021년 5천억 → 2023년 1.3조로 상승
- 삼성전자, 하만을 전장사업 중심축으로 설정 (DX 하만협력팀 개편)
참고 업데이트
- 하만 CEO 크리스티안 소보트카(Christian Sobottka)는 2025년 4월 1일부로 CEO로 공식 취임함
- 전장 전문가로, 기존 오디오 중심 사업보다 삼성의 전장사업 강화(M&A와 B2B 확장) 기조와 맞물려 중용된 인물로 해석됨
인사이트
- 비핵심 자산 정리 + 핵심 사업 M&A 동시 병행 → 자산 리밸런싱 통해 전략적 집중
- 하만 중심 전장 확대 선언적 의미 큼
: 내부 M&A 기능까지 하만에 부여하며 책임 집중 - 보쉬 출신 CEO 선임 → 전장 본업 강화 신호
- 삼성 DX부문 중심의 전장 확대 전략 본격화
: 단순 부품→ 시스템/솔루션 기반 가치사슬 상단 노림
임원이 물을 수 있는 질문과 실무자의 대답
Q1. 굳이 지금 하만 인도 사업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뭘까?
A1.
하만 인도법인은 오디오·디지털솔루션 등 다수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장과 무관한 DTS 부문은 삼성 전체 전략과 방향성이 다릅니다. 현재 하만 중심으로 전장사업 집중 전략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낮거나 전략과 무관한 사업은 정리하고 M&A 자금 여력 확보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2. 자율주행 부품 회사들이랑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A2.
하만이 Cockpit, HPC 같은 전장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면서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개별 부품을 납품하던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시스템 단위로 납품하는 쪽이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부품사 입장에서는 단품 경쟁력보다, 통합 제품 구성이나 소프트웨어 연계 역량이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Q3. 자율주행 부품사들이라면 이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3.
결국 시스템 단위 제품, 특히 HPC나 Cockpit 같이 통합 제어가 가능한 제품군을 갖추는 게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연계성이나 자체 설계 역량도 필요하고요.
하만이 앞으로 전장 쪽에서 M&A로 세를 더 넓히면, 기존 Tier1이나 부품사 입장에서도 플랫폼 경쟁력 없이는 납품 구조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상세 요약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도 사업 일부 매각 추진… 전장 사업은 확장 움직임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Harman)이 인도 내 일부 비핵심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임. 현지 도이치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여 투자자 물색에 들어간 상태.
하만 인도법인은 2009년 설립되었으며, 차량용 디지털 콕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비자 및 공연용 오디오, 그리고 기업 대상 디지털 솔루션(DTS: 클라우드, AI, IoT) 등을 제공하고 있음. 최근 몇 년간 오토모티브 엔지니어링 센터 및 자동차 음향 연구소를 개설하며 인도 내 전장 역량 확대를 지속해 왔음.
하지만 최근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 정리 필요성이 제기됨. 삼성은 하만 인수(2017년) 이후 글로벌 조직 슬림화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매각 역시 동일한 맥락으로 해석됨.
한편, 전장 부문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음.
- 2021년 영업이익 약 5,000억 원 → 2023년 1조 3,000억 원으로 급성장
- 최근 전장 전문 CEO인 크리스티안 소보트카(前 보쉬) 선임
- 유럽 전장 기업에 대한 M&A 검토도 본격화됨 (과거 Hella 인수 타진 사례 있음)
하만은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산하 전장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포지셔닝되고 있으며, 작년 조직 명칭을 ‘하만협력팀’으로 변경함으로써 그룹 내 역할이 명확히 강조됨. 향후 자율주행 및 전장 관련 대형 M&A도 하만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짐.
관련 용어 정리
디지털 콕핏 (Digital Cockpit)
운전석 주변의 디지털화된 인터페이스. 클러스터, HUD, 센터 디스플레이 등 각종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자율주행 상태에서 운전자와 차량 간 주요 인터랙션 창구로 작동함.
Cockpit+ADAS 통합형 HPC
인포테인먼트(Cockpit)와 ADAS 연산을 하나의 HPC로 통합한 설계 방식. 원가와 공간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연동성과 통제력을 높일 수 있음.
전장 플랫폼 (Vehicle E/E Architecture)
차량 내 전기전자 아키텍처. 기존의 분산형 ECU 구조에서 고집적 HPC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과 직접적으로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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