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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 MBA48

[직장]12. 내 결재라인이 자꾸 막히는 이유? 품의서? 기안서? 대기업 결재 프로세스 완전 해부 – 결재라인이 막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회사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문서 중 하나는 품의서입니다. 그러나 실무에 처음 투입된 신입사원은 품의서와 기안서를 혼동하거나, 결재선 설정을 잘못하여 반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장 이상이라도 전자결재 시스템을 잘못 활용하면 업무가 지연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기업 실무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결재 프로세스 전반을 정리합니다.1. 품의서와 기안서의 차이품의서와 기안서는 목적과 성격이 다릅니다.품의서는 비용이 수반되는 안건에 대해 결재를 받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예산 집행, 외주 계약,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됩니다.기안서는 비용 집행과 무관하게 의사결정이나 업무 보고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예시:“외.. 2025. 4. 26.
[직장]11. 실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예산 용어 20가지 – 보고서, 결재, 품의서까지 완벽 정리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예산 용어 정리 – 실무자라면 꼭 알아야 할 개념들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예산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고, 어떤 방식으로 집행하며, 어디에 품의를 올려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에서는 예산과 관련된 용어들이 매우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실무에서 익숙해지지 않으면 의사결정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대기업 기준으로 많이 사용되는 예산 용어들을 그 의미, 사례, 그리고 실제 현업 대화 문장 형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예산 편성의미: 다음 연도 또는 특정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을 사전에 계획하여 책정하는 행위입니다.예시: “2025년 자율주행 사업부에는 8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2025. 4. 24.
[퇴근 후 야식] 1화 오늘의 야식 추천, 양꼬치엔 뭐다? [야식] 1화 오늘의 야식 - 양꼬치 어서오세요. 후랭쿠의 새벽포차입니다.사실 이 글은 한동안 비공개로 잠들어 있었던 콘텐츠입니다. 블로그 초창기엔 한국문화에 대한 해외 반응을 중심으로 운영했었는데, MBA 진학 이후 블로그 방향성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보다 현실적인 직장생활, 그리고 회사 밖에서 만나는 직장인의 고민과 일상으로 포커스를 옮기게 되었죠. 그래서 블로그명도 ‘직장의 신’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다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현실적이고, 때로는 느슨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사실은 맛집 소개를 하고 싶었지만, 요즘은 외식이 쉽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고, 가끔은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도 많아졌죠. 그래서 ‘맛집’보다는 ‘먹는 이야기’를, 그리고 소비로 이어지는 일상을 소재로 담기.. 2025. 4. 24.
2-1화 - 졸업이 끝이 아니다, 영국 맨체스터 MBA 한인 동문회 영국 맨체스터 MBA 동문회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후랭쿠입니다.MBA 시즌1을 마무리하며 ‘이게 끝이 아닙니다’라고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오늘 그 약속을 지키러 다시 왔습니다. 시즌2는 졸업 이후의 이야기입니다.직장, 이직, 연봉, 후배 상담, 그리고 '한인동문회'라는 이름의 두 번째 캠퍼스 이야기입니다. 1. 처음 가본 동문회, 어색하지만 즐거운 자리 전, 2024년 모임이 처음이었을겁니다. 그때 처음으로 맨체스터 MBA 한인 유학생 동문회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물론 첫 만남은 누구에게나 낯설 수 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은 처음 보는 얼굴이었고, 연차도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 명함을 주고받고, 간단한 근황을 이야기하는 사이 금세 분위기는 풀렸습니다. 대학 시절과 달리, 직장인이 된 .. 2025. 4. 22.
[직장]10. '상무'라 말했다가 욕먹은 이유? 직장 내 호칭 실 수 피하는 법 [직장] 10. 회사생활 - '상무라 말했다가 욕먹은 이유?' 직장 내 호칭 실수 피하는 법안녕하세요. 후랭쿠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흔히 겪는 실수, 특히 직급 호칭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특히 회의,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누구 앞에서 누구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를 잘 몰라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높은 사람 앞에서 직급이 낮은 내 상사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1. 이런 경우도 있다 – 의외로 많은 실수“사장님 앞에서 상무라고 말했다가 욕먹었습니다.”이게 실화입니다. 저는 중소기업에서 팀장/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영어 잘하고 외부 커뮤니케이션도 많다 보니 내부 직급 호칭에 느슨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윗사람 앞에서 ‘상무’라고만 말했다는 이유로, 그 상무님에게 개인적으로 불려 가서 .. 2025. 4. 22.
[쉬어가기] 청사그룹 박사원 "2화 영어 해설 & 표현 정리" 여러분 청사그룹 박사원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화까지 달리고 있는 요즘 어떠신가요? 오늘은 8화 대신, 2화에서 나왔던 영어 구문 해설과 표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아직 풀어나갈 이야기는 많지만, 아직 글재주는 부족한가 봅니다. 그래서 수업으로 돌아왔습니다. 2화 영어 해설1. "Can you tell us about yourself in English?"소개 요청을 할 때, "Can you introduce yourself?" 라는 표현이 익숙 할수도 있지만 직설적이고 부자연스러워 실생활에선 'tell me about yourself'를 더 사용합니다. 더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표현이며 면접에 더 자주 쓰입니다. 2. "Introduce" vs "Tell"?"Introduce"는 자동사가 아니어서.. 2025. 4. 22.
[직장] 9. 회사생활 - 대기업 VS 외국계 단점은 바로? [직장] 9. 회사생활 - 대기업 VS 외국계안녕하세요. 다시 블로그 '당신도 직장의 신' 후랭쿠입니다. 오늘은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직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첫 감을 잡기 좋은 글로 구성했습니다.1. 기업 문화 및 규모외국계 기업은 다양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보다 국제적인 조직 문화를 지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국내 대기업은 여전히 내수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통적인 조직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국내 대기업은 현대차, 삼성전자 등 소수 핵심 기업 중심의 내수 지향적 생태계 구조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특히 이들 대기업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는 협력업체가 다수 분포해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 전반의 자생적 성장 동력이 취약하다는 지.. 2025. 4. 20.
[직장] 8. 회사생활 - 2025 연봉협상 전략 총정리 (실전 사례 포함) 안녕하세요 당신도 직장의신, 후랭쿠입니다. 이 글을 찾아오신 여러분들은 아마도 현재 직장에서 받는 대우가 본인의 생각보다 미치지 못해 이직과 면담을 고민 중이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그동안 연봉을 올렸던 사람들이 썼던 기술에 대해 파악해 보고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해외영업 팀장과 경영지원팀 팀장을 거쳐 일하며 인사/총무와 관련된 업무도 같이 했었고, 지금은 대기업 전략기획팀 책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 업무를 거치며 조언을 받고 해주는 입장이 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협상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해당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대단하신 재야의 고수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첫 직장을 시작하면서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 2025. 4. 20.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7 - 아빠의 청년시절 청사그룹 박사원 7화 – 아빠의 청년시절 "이 녀석아, 이제 인생의 쓴맛도 제대로 봤으니 배울 때가 된 거지."포장마차에 앉은 아버지의 말은 술보다 더 쓰게 들렸다. 사원은 말없이 잔을 들었다. 입안으로 들어온 소주의 독한 기운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와중에도, 머릿속은 오히려 더 맑아졌다."그래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건데요. 나… 진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아버지는 서류가방을 가볍게 테이블 위에 올렸다. 오래돼 보이는 갈색 가죽가방. 군데군데 긁힌 자국과 낡은 손잡이가 이 가방이 지나온 시간을 보여주는 듯했다."이거, 네가 처음 보는 건 아닐 거다. 너 어릴 때 내가 회사 다닐 때 들고 다니던 거 기억나냐?"사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릴 적 아버지가 양복을 입고 저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던 기억이 .. 2025. 4. 18.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6 - 자존심 청사그룹 박사원 6화 – 자존심 사원의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경인공업 최종 결과 안내]메시지 창이 떠 있었지만,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그는 휴대폰을 단단히 쥐었다.'어차피 떨어졌겠지… 이럴 줄 알았어.'한숨을 쉬고, 손가락을 멈칫거리다 결국 화면을 터치했다.짧은 순간, 희망과 절망이 동시에 스쳐 갔다.하지만 메시지는 차갑고도 간결했다."박사원 지원자님께서는 아쉽게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사원은 헛웃음을 터뜨렸다.'뭐, 예상 못 한 건 아니지.'하지만 가슴 한편이 서늘해졌다. 면접장에서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다.영어 질문에 더듬거리던 자신.현수의 냉소적인 미소.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마지막 순간.사원은 화면을 끄고 주머니에 휴대폰.. 2025. 3. 15.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5 - 갈림길에서 청사그룹 박사원 5화 – 갈림길에서Day5 - 갈림길에서"오 뭐야! 나 합격된 거야?"휴대폰 화면을 확인한 순간, 사원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그는 한숨을 삼키며 메시지를 다시 읽었다."[초등 영어 보조 강사 모집 – 합격 안내] 박사원 지원자님,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과의 일정 조율을 위해 연락드리겠습니다."… 영어 학원이었다.사원은 멍하니 휴대폰을 쳐다봤다.손끝이 떨렸다."아… X발. 이게 아니잖아." 그 순간, 현실이 그를 후려쳤다. 경인공업이 아니라, 청룡 어학원.사원은 허탈하게 헛웃음을 터뜨렸다.'하하… 내가 합격할 리가 없지.'면접장에서 면접관의 싸늘한 시선, 유창한 영어로 대답하던 지원자들, 그리고 자신이 내뱉은 어색한 문장들까지…모든 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그래, 애초에 기대를 안 .. 2025. 3. 12.
[웹소설] 청사그룹 박사원 4 - 던전의 악몽 Day4 - 던전의 악몽지수는 밖에서 기다리던 현수의 차에 조용히 탔다.현수는 핸들을 잡은 채 사원을 노려보듯 바라봤다.그 눈빛이 신경 쓰였는지, 지수는 괜히 머리를 매만지며 애교섞인 말투로 말을 꺼냈다."오빠, 많이 기다렸지? 빨리 가자, 나 배고파."현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지수는 뭔가 이상한 듯한 감정을 눈치채며 차에 탔다.차 안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점수 나왔어?"현수가 짧게 물었다.지수의 손끝이 움찔했다.그녀는 대충 대답하며 시선을 피했다."응, 뭐… 나왔지. 근데 아직 확정된 건 아니고, 결과 나오려면 좀 더 있어야 해."현수는 짧게 숨을 내쉬었다.그 눈빛은 지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듯 보였다.하지만 더 묻지 않았다.그저 차를 출발시키며 짧게 말했다."쟤는 뭐야? 학교 선배라더니 .. 202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