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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 회화, 표현, 면접준비, 출장 등

[영어공부] 5. '난 됐어'를 영어로?

by 후랭쿠 2020. 10. 10.

[영어공부] 5. '난 됐어'를 영어로?

 안녕하세요. 직장인 MBA 대학원생 후랭쿠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와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은 5화 '난 됐어'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서 공부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괜찮다는 거절의 표현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거절을 잘 못하는 만만한 성격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사귄 친구들이 이 글을 보면 배를 잡고 쓰러지며 웃을 이야기인데요. 어렸을 때는 참 멍청했는지 거절도 잘 못하고 의사표현도 잘 못하는 소심한 아이였답니다. 맺고 끊는 일을 잘해야 성공하는데, 저는 그걸 잘 못해서 힘든 생활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네, 맞습니다. 일단 거절부터 시작하고 남을 잘 못 믿는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다른 이들의 후광을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믿으려는 마음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쁘다고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난 괜찮아. 난 됐어. 이게 좋다는 뜻일까요? 됐다는 거절의 뜻일까요? 한국어도 글만 본다면 좋다는 뜻으로 보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거절이지 않습니까?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까요? 

난 됐어를 영어로? 후랭쿠의 영어교실

누군가 갑자기 무엇을 제안했을 때, 좋게 거절할 때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응, 난 됐어. 난 괜찮아 고마워."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간단합니다. 

"Oh, I'm good."

너무 허무했나요? 이건 어떤가요?

 지금도 그런가요? 그러면 이거는요?

"I think I'll pass."

쉽죠? 더 쉽게는 어떻게 할까요?

"I'm alright."

네, 맞습니다. 난 좋다 [그러니, 너나 하세요.] 정도의 뜻입니다. 

어렵지 않죠? 네 맞습니다.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No 말고 머릿속에 떠오른 게 없다면 반성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It's okay. Because you are with me. 괜찮아요 당신은 나와 함께 있으니ㅎㅎ

자, 예문을 만들어볼까요?  

담배는 피우지도 권하지도 맙시다!

  • Hey, Frank. You want some cake?
    후랭쿠, 케이크 먹을래? 

  • Umm. I think I'm good. Thanks.
    음, 괜찮아. 고마워.

  • What? You're good huh? Here you go.
    뭐? 좋다고? 그래 여기 있어.

  • No, I meant I am good. No thanks man.
    아니 괜찮다고. 고마워. 

  • Oh I see. No worries.
    오 알겠어.

  • How about ciggi? You want one mate?
    담배는 어때? 하나 할래? 

  • I quit it man. I'm good.
    나 끊었어. 난 괜찮아.

  • Since when?
    언제부터?

  • Since last month. I told you bro.
    지난달부터. 말했잖아.  

  • Hmm Okay, I'll see you soon then.
    흠.. 알겠어. 그러면 다음에 보자. 

  • Yeah, cheers mate.
    그래. 고마워 

*ciggy = 담배의 준말이며, 호주식 슬랭입니다. 

*cheers = 건배~라는 뜻도 있지만, 호주에서는 주로 고맙다는 뜻입니다. 

*mate = 친구, 형씨 정도의 표현으로 호주에서 주로 쓰는 표현입니다.

어려운가요? 쉽죠? 

또 다른 예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후랭쿠의 영어교실

  • Hey Frank!
    헤이 후랭쿠

  • Hey Min, I got something to tell you.
    응, 민! 나 할 말 있어.  

  • Okay. What's up?
    어 무슨 일이야?

  • I need to talk to you about the position that my dad offered you last week. Have you thought about it? 
    지난주 너희 아버지가 제시한 일자리에 대해서 할 말이 있어. 생각해봤어? 

  • Hmm, yeah but I think I'm good now. I'd better call him tonight.
    흠, 나 지금은 괜찮은 거 같아. 오늘 밤에 전화드려야겠어. 

  • Oh come on. That position was so good. How come you're saying no?
    야~그거 너무 좋은 자리였어. 왜 거절하는 거야?  

  • Yeah. I think so too. It is a really good offer but I can't work on saturday. I need to look after my sister.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진짜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토요일에 근무할 수가 없어. 나 동생 돌봐야 해.   

  • Oh yeah. You're right. I'll let him know as well.
    오 네 말이 맞아. 나도 말씀드릴게.   

  • Thanks man.
    고마워. 

 여러분, 내가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서 거절하는 게 미안하다면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친구가 돈을 꿔달라고 하면 정확히 싫은 이유를 거절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언제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말고, 그냥 정확히 왜 싫은지 이유를 설명하는 게 그 친구를 위해서도 도움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다른 상대를 찾으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니까요. 

길을 가다가 종교를 믿으라 던 지 제사를 지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저는 단칼에 거절합니다.

  • Excuse me, you seem to have a sad soul in your face. Could we have a talk for a second?
    실례합니다, 얼굴에서 슬픈 영혼이 보이네요. 혹시 잠시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 No, but thanks. I'm good. 
    아뇨, 괜찮아요. 

  • But it's okay. I need to tell you something.  
    하지만, 괜찮아요, 당신에게 할말이 있어요. 

  • Hey, I said I'm fine. Okay? I'm fine!
    이봐요, 괜찮다구요. 알겠어요? 괜찮다구요!

  • No, it's just a minute. 
    아니, 잠깐이면 돼요. 

  • Hey, you know what? Shut up. Go away. 
    이봐요, 그거 알아요? 닥치라고, 꺼져. 

  1. 괜찮아요. 2. 괜찮아요. 3. 아니 괜찮다니까? 4. 야 꺼지라고.라는 단계입니다. 무례하다고요?  어쩔 수 없어요. 저는 만만해 보이는 얼굴을 가졌기에, 강하게 나오지 않으면 팔짱까지 끼고서 붙잡으려 합니다. 

제일 겁이 많은 순한 강아지가 제일 시끄럽게 짖잖아요.ㅎㅎ

어때요? 순진하게 생겼죠? 

 오늘의 영어 무료 강의 재밌게 읽어보셨나요? 다음 글이 기대되신다면 나가기 전에 조금만 생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세계 속 한국의 해외 반응을 공유하는 전 영어강사이자 현 직장인 MBA 대학원생 후랭쿠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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