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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BA 이야기

11화 - 직장인 MBA 도전기 - 미리 알아둘 것들

by 후랭쿠 2023. 12. 17.

 안녕하세요 당직신 후랭쿠입니다.  오늘도 찾아와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직장인이 MBA를 하면서 미리 알아둘 것들에게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 업무도 있고, 회사 관련 자기개발업무도 진행해야합니다. 가령 영어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자격증이나 제 3~5 외국어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언제나 고통속에 살고 있지요. 그리고 업무가 너무 많거나 상사들이 괴롭힌다면 언제든 가슴속에 있던 사직서를 꺼냈다가 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매번 호텔 예약 앱을 틀어서 주말에 어디를 놀러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MBA뿐만 아니라 대학원 공부 자체를 하는 것도 무척 힘든데, 직장을 다니면서 하는 대학원 공부는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등교를 하시는 분들은 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시간에도 과제나 강의를 들으며 시간을 줄이고자 노력하시겠고, 저같이 온라인으로 하시는 분들은 시차가 다른 곳에 살고 있는 그룹 과제 동문들과 시간을 맞춰가며 회의를 합니다.  

자 그럼 제가 MBA를 하면서 미리 알아뒀다면 좋았을 것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수기인만큼 반말체인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언젠가 꼭 책에서 뵙기를 기원하며 저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인 MBA 도전기 - 미리 알아둘 것들

11화 - 직장인 MBA 도전기 - 미리 알아둘 것들

그렇다. 제목 자체를 "미리 알아둘 것들"이라 썼다는 것은 지금 MBA를 하면서 무척이나 힘들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 영국 MBA였으니, 당연히 영어가 문제였다. 호주에서 다년간 살았지만, 아무래도 경영관련 Term이나 Analysis Tool과 같은 이론은 무척 외우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우리학교의 경우 읽을 과제를 엄청 내준다. 통상 HBR이나 논문 또는 뉴스기사가 그러하다. 

해외 MBA에서 공부하는데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나 준비해야 하나?

 원래는 안쓰려고 했으나, 나 처럼 해외에서 살다온 경험이 없이 바로 해외 대학원을 준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니 짚고 넘어가고 싶다. 우선 우리 학교는 영어 면접을 보기 때문에 토익 점수보다는 회화실력이 매우 중요하다. 즉, 면접 때 물어보는 동기부여, 공부시간, 자기 소개 등 여러가지 답변은 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물론 그것은 어디까지나 입학 조건이고 실제로 공부에 따라가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3학년 외국어 영역 공부를 해본 실력과 자기 의사 표현은 확실하게 할 줄 아는 회화 실력은 갖춰야 할 것이다. 아니어도 문제는 없다. 다만 남들 하는 것 2~3배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경영 관련 영어 기사는 틈틈히 보고 경영 관련 이론 등은 미리 영어로 정리된 글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어디까지나 아직 입학 전이어서 시간이 남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 때 최대한 영어 어휘력을 많이 쌓아두는게 좋다. 어차피 같이 공부하는 동문들도 캠퍼스가 다르기에 대부분 원어민은 아니다.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 대학원 이메일 계정을 보내준다. 그 계정으로 zoom이나 teams 등의 SNS를 할 수 있다. 그리고 Financial Times도 무료 구독권을 준다. 물론 졸업하면 얄짤 없다.  

블랙보드

우리 학교의 경우 블랙보드라는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느 학교가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만, 구글에 검색해보면 고대, 세종대 등 몇몇 학교등이 나오는 것으로보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회사로 따지면 ERP같은 곳이다.  여기서 교수님들이 올려놓은 강의를 볼 수 있고, 과제를 업로드 할 수 있으며, 학과 일정을 모두 체크 할 수 있다. 장점은 딱히 모르겠다만 단점이 굉장히 많은 플랫폼이다. 대시보드를 한 번에 볼 수도 없으며 달력이나 성적 및 영상을 확인하는 곳을 하나하나 눌러서 봐야한다. 즉, 잘못하다간 변경된 일정을 놓치거나 과제 업로드 시간을 착각하여 낙제를 받을 수도 있다. 

교수님들도 헷갈려서 종종 다른 링크에 들어오거나, 본인이 쓴 게시글을 잘 못보는 경우도 있다.  이 최악의 시스템을 도대체 왜 아직도 도입해서 쓰고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만, 기타 한국의 사이버 대학이 훨씬 더 구성은 잘 되어있다.  

블랙보드 = 쓰레기

위의 사진은 로그인을 하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화면이다. 보이는가? 가운데 Courses는 현재 학기에 들었던 과목이고, Past year's courses는 전 학기 들에서 들었던 과목들이다. 아니 애초에 왼쪽 Welcome이라 표시한 곳에 과목별 공지사항이나 성적 등을 표기하면 안되는 것이었나? 학생들이 달력을 끌어다가 일정을 표시하거나 우측에는 과제1번 D-100 같은 표기를 하는 것이 훨 보기 좋았을 것이다. 읽을거리나 학생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게시판을 올리거나 할 것들이 아주 많았을텐데 서버 용량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말 쓰레기 같은 소프트웨어이다. 나라면 새로 만들었을 것이나 돈이나 내는 호구인 우리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냔 말이던가. 

 

각종 이론과 용어

이론 등을 아예 모르면 수업을 아예 알아듣기 자체가 힘들 수 있다. 

SWOT은 알아도 5C, ARA분석 및 각종 분석툴에 관한 개념에 대해서는 미리 숙지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Workshop의 경우 미리 학생들이 주어진 과제 (논문, 신문기사 등)를 모두 읽었다는 전제하에 수업을 나가는 교수님이 태반이다.  안 읽는다고 무슨일이 당장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돌아오는 질문들과 동문들과의 미팅에서 아무렇지 않게 바보가 되는 당신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자세한 내용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책이나 다른 카테고리에서 다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학비

이 것은 뭐 당연한 것이지만, 돈에 찌든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한국에서는 뭐 그렇다 치지만, 외국의 경우 돈을 언제 내는지, 혹시 환율 변동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해서 학비를 미리 준비하기 바란다.  그리고 간혹 워크샵이나 졸업식에 참석하는 경우 해외 캠퍼스로 가야하니까 비단 학비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양지해야한다. 워크샵은 학기마다 1~2번 가야하며, 항공비, 숙박비 그리고 동문들과 놀러다닐 비용까지 전부 예산에 넣고 임해야 한다. 

빌런들

 나중에 제대로 다룰 것이다.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다. 사실 필자도 빌런 짓을 몇번 해봐서 알지만 힘들거나 이해가 안되다 보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이 정도로 최악 빌런 짓은 해본적은 없다. 제일 무서운 빌런들은 미팅 내내 사라졌다가 과제시간 이 후에 나타나는 것들이다. 그래서 과제와 신문 기사를 꼼꼼하게 읽고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교수님께 신고해도 어쩔 수 없다. 리더십과 동기부여도 MBA의 일부라나 뭐라나. 

해외 일정

 나 같이 맨체스터 MBA를 하는 사람들은 필히 알아둬야한다. 앞서 말한 맨체스터의 경우 학기마다 한 번은 Workshop이라는 명목하에 자신이 속한 해외 캠퍼스에 가야한다. 한국 학생들은 홍콩 캠퍼스에 속해있다. 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참 심한 2020 July 학번이어서 해외에 나가보지 못하였지만, 2022년 지금 사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으니, 슬슬 외국에 나갈법도 하다. 그렇게 되면 부수적으로 드는 항공권, 숙박비도 신경써야 한다. 물론 가지 않아도 무관하다. 하지만 유행병이 지나가고 대부분이 캠퍼스에 참석을 할 때 본인만 안 한다면 사이버 대학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웬만하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언제나 변수가 따르기에 미리 일정을 Student Advisor와 확인하고 회사에 연차 일정을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전체 일정은 언제나 미리 짜 놓고 수업에 임해야 한다. 과목 전체 스케쥴이 미리 나오는 것이 아니며 변동 될 수 있다. 과목별로 워크샵 참석으로 인한 해외여행이 있을 수 있고 겹칠수도 있으니 나의 연차 일수를 반드시 양지해두고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App등 기타 전자 장비

  보통 수업은 Zoom으로 진행이 된다. 지금은 언택트시대여서 모두가 다 익숙하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스카이프 아니면 잘 모르는 시대였다. Zoom이나 Teams 등 다양한 소통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 특히 앱의 링크를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해야하며, 통상 동문들은 Whatsapp에서 단톡방을 만들어 아직도 친목을 유지하고 있으니 필히 다운로드 하기 바란다. 

만일 당신이 속한 조에 한국인이 많다면 kakao talk을 통해 진행해도 무관하나, 통상 학교에서 Account가 주어지므로 Teams를 활용한 미팅이 주로 있을 것이니 필히 전자 장비나 인터넷 등 외부 환경에 대한 학습을 하기 바란다. 솔직히 앱 사용은 쉬우나 외부에서 언제든 탭이나 노트북을 열고 미팅을 할 수 있게 준비하는게 좋다. 영국과는 7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기 전에 수업이 시작한다면 주변 카페에서 수업을 듣고 가야하기 때문이다.  미리 언급한 적이 있지만 필자의 경우 회사에 이런 사항들을 미리 말하지 않았다. 일단 이런 이야기를 하고 매번 일찍 퇴근하면 그 만큼 회사에 폐를 끼치는 일이고, 혹여나 내가 MBA 졸업 후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할 때, 그다지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뭐 이것이 나의 성격일지 모르나, 나는 최대한 회사에 폐를 끼치지 않으며 내 스스로 지원과 배려 없이 수업을 마치고 졸업하고 싶었다. 

유학생이 된 기분 (퇴근 후 회사 근처 버거킹에서 수업듣기)

App - 링크드인

 이 것은 필수 사항이라 다음과 같이 따로 언급하고자 한다. 링크드인은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사람이 앱을 사용하다보면 폰이 바뀔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일로 소통이 소원해지면 다들 연락이 끊긴채 살아간다. 물론 다른 직종에 있는 친구들이 연락이 끊긴다면 뭐 상관없겠지만, 혹시 누가 아는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곳에 이 친구들이 현지 매니저 일 확률이 높다. 

특히 필자의 친구들은 국내를 제외하고, 아람코, 델, 딜로이트 컨설팅, 아마존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원들이다. 이 친구들의 도움을 당장 받을리는 없더라도 친구로 만들어서 인연을 이어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인맥이 있을까? 

링크드인에 가입해서 무조건 친구들에게 팔로우 신청을 해보길 권한다. 우리학교는 더 그렇지만 학교마다 동문회를 페이스북 또는 링크드인에서 열기 때문에 항상 가입을 해놓고 새로운 소식을 받는 걸 추천한다. 

 

원서 구매

 이 것은 필수 사항은 아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 e북을 통해 교과서를 미리 읽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졸업시즌의 해가 끝나면 불가능하다. 메일 주소도 없어질뿐더러 자료도 날라가니 항상 백업을 해놓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 

이 점은 참고로 알아두고, 나의 경우 직접 종이를 만져가면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부류이다. 만일 독자들도 직접 하드카피를 봐야 이해가 빠른 나같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미리 학교에 문의하여 교과서 리스트를 얻고 아마존에 구입 문의하는것이 좋겠다. 운이 좋다면 국내 MBA에서도 같은 책을 쓰는 경우가 있다. 마케팅의 경우 필립 코틀러의 저서들이 그러하다.  필히 알라딘과 yes24 및 교보문고 사이트를 뒤져보기 바란다. 그리고 번역본이 있는 경우도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첫 학기에 배울 과목 중 이 두 책은 번역본이 있으니 재미삼아라도 도서관이나 중고서점을 이용해 읽어보길 추천한다. 바로 헤일로 이펙트와 메이커스 앤 테이커스이다. 후광효과와 금융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MBA에서 처음 배우게 되는 과정이고 그다지 어렵지도 않으니 미리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존에 주문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목요일에 시켰던 것들이 일주일도 안되서 월~화요일에 도착하니 쿠팡에서 주문하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신문 기사, 논문 스크랩

 이 것은 어찌보면 독자들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시음 횟수를 줄여 줄 사항이기도 하다. 매번 학기 중간에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그룹 발표가 있다. 3~4일의 수업을 하고, 그에 관한 주제가 나오며 약 5~6명의 무작위 그룹은 수업이 끝나고 일주일 안에 발표를 해야한다. 즉, Oral presentation. 수업 전과 후에 미리 조원들이 미팅을 하며 의견을 모으고 ppt를 작성해야한다. 회의를 통해 주제를 선정하고 프레임 워크를 만들면 서로 맡게될 부분을 자원하여 하나씩 맡게 된다. 발표는 약 30분 가량이고, 경우에 따라 캠을 켜거나 끄는 교수님의 요구가 있다. 카메라가 켜져있는 상태라면 알다시피 대본을 읽으면서 할 수 없다. 그래서 카메라의 시선과 화면상 대본의 위치를 최대한 비슷하게 놓고 발표하거나 아니면 외워버려야 한다. 

그리고 학기말에는 에세이를 써서 제출한다. 첫 에세이는 약 2,000단어 가량이고 기말은 약 3~5,000단어 가량의 자료이다.

 필자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에세이와 발표를 빨리 준비하고 싶다면 과목 또는 주제별로 논문이나 이론 등을 모아서 출처를 정리해두는 것을 필히 추천한다. 내가 겪었던 MBA생활 중 가장 큰 꿀팁이며, 이를 미리 읽어본 독자는 나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 감히 자신한다. 신문기사보다는 최대한 HBR이나 구글에서 나올만한 대학 논문 자료의 구문과 통계자료 그리고 출처이다.  에세이는 알다시피 출처로 시작해서 출처로 끝난다. 내 주장의 근거 로직 및 점수평가는 언제나 출처의 신빙성과 횟수에 달려있다. 출처시간만 줄이더라도 에세이 쓰는 시간은 10분의 1 이상으로 줄어들 것이며, 독자 또는 예비 후배들의 과제 점수는 출처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예로 금융화 (Financialisation)이 과제로 나온다면, 눈문을 뒤져서 관련 자료를 미리 모아놔야 한다. 물론 출처를 기준으로 에세이를 쓴다면 글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질 수는 있으나, 일단 최대한 아는 자료를 모아놓고 시작하면 원하는 다른 자료도 논문내에서 찾기 쉽고 작업 시간은 매우 단축이 된다. 

혹시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 주시고 같이 논의해보기 바란다. 

더 자세한 팁은 책을 통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학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만한 책을 써보고 싶은게 나의 꿈이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BA를 준비하시는 모든 직장인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 후랭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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